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역사속으로'…이달 말 운영 종료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기존 보건소 기능 정상화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결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선별진료소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급증한 지난 2020년 1월 28일 설치돼, 올해까지 약 4년간 운영됐다.

천안시동남구선별진료소 [사진=천안시]

중수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지속적 감소와 기존 보건소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나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PCR 검사 지원은 지속한다. 다만 선별진료소가 아닌 일반 의료기관(병원)에서 검사 받을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전초기지이자 향후 미래감염병 예방의 초석 역할을 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인내와 끈기로 헌신을 다해주신 의료진과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