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2026년 준공’ 목표로 착공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2.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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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롯데복합쇼핑몰(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이 2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울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하겠다"며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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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6만㎡ 규모
대구시-롯데 건립 합의 후 9개월만에 결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조감도(사진제공-대구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롯데복합쇼핑몰(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이 2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3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를 체결한 후 9개월만에 맺은 결실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타임빌라스 수성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 7000㎡(8만 767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날 롯데쇼핑은 ‘타임빌라스 수성’의 개발 방향과 건축 콘셉트도 최초로 공개했다.

개발 방향은 지역 최초의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과 자연친화적인 쇼핑몰 구현,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공간을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건축 설계는 세계적인 설계업체인 영국 LDA사가 맡았다. LDA사는 웨스트필드 런던과 롯데 에비뉴엘 잠실 등을 설계해 명성을 떨친 기업이다. 이날 공개된 건축 콘셉트는 자연친화적 실외공간과 파빌리온(부속건물)의 특화공간 배치, 내외부에 자연을 품은 독창적 공간 구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설계됐다.

롯데쇼핑은 이러한 건축 설계 콘셉트를 반영해 내년 4월 2차 건축변경허가 신청을 마치고 2026년 6월 준공, 2026년 9월 개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은 지하층 토공사 공정률이 50%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내년 8월까지 토공사를 마치고 내년 9월부터 지하층 골조공사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도 ‘원스톱투자 실무지원단’을 통해 행정절차 및 협의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일정에 차질 없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울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하겠다”며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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