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KRX 지역아동센터 문 열어…노후시설 개선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한국거래소(KRX)는 22일 오후 부산 사상구 디딤돌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KRX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

KRX 지역아동센터는 한국거래소가 2014년부터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방과 후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새로 단장하는 것으로, 이번이 전국 46번째다.

부산에서는 19번째, 사상구에서는 두 번째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아동센터의 바닥 누수 문제가 해결됐고, 테라스 공간과 책상을 비롯한 학습용 시설 등이 개선됐다.

한국거래소는 아동센터 리모델링과 함께 해피누리 대학생금융교육봉사단, 문화·예체능 시니어 강사 파견, 겨울철 식품 지원, 자매결연 농촌 농산물 지원 등 복지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한다.

손병두 KRX 이사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이 새롭게 탄생한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아이들의 더 나은 배움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부산 본사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KRX 퓨처스타' 3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우수 팀과 개인에게 이사장상, 부산시장상, 부이사장상을 수여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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