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홍콩H지수 연계 ELS 대응 TF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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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연계 ELS 대응 TF를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판매 현황과 향후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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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연계 ELS 대응 TF를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판매 현황과 향후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사무처장은 금융시장에 불필요한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시장과 소통하고 향후 대응 시 투자자 자기 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향후 금감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금융회사의 위반 소지를 엄정히 파악하고, 불완전판매 등이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신속하고 합당한 피해구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구제절차 마련에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금융당국이 파악한 판매 현황을 보면 지난달 H지수 연계 ELS 총 판매 잔액은 19조 3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82.1%인 15조 9천억 원이 은행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문제가 되는 상품들의 경우 주로 H지수가 고점이었던 2021년 초 이후 발행된 ELS로서 지수 추이를 고려하면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초부터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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