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에 온기를'…혹한 속 방한용품·생필품 등 후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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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업과 봉사단체, 종교계 등에서 쪽방촌에 3억8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
토스뱅크에서 5천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으로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업체와 교회, 법인·단체 등에서 의류 200여벌, 식료품 1천320점 등 총 8천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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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전역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업과 봉사단체, 종교계 등에서 쪽방촌에 3억8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
물품별로는 방한용품 2천484점, 연탄 약 4만장, 등유 1.5만리터(L), 생필품 5천801점, 식료품 2만4천332점 등이 쪽방상담소를 통해 주민에게 전달됐다.
또 지난달 말 돈의동 쪽방촌에 개소한 '온기창고 2호점'도 사회 각계에서 들어오는 각종 후원으로 온기를 채우고 있다.
토스뱅크에서 5천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으로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업체와 교회, 법인·단체 등에서 의류 200여벌, 식료품 1천320점 등 총 8천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온기창고는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보내주는 정성이 온기창고를 가득 메우고, 쪽방촌 구석구석 스며들고 있다"며 "한파에 취약한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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