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텃밭서 LG ‘영토확장’ 속도낸다…베트남 2030 노린 ‘체험공간’ 개봉박두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2.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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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LG 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하는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오는 23일 선보인다.

LG전자는 젊은 층의 프리미엄 수요를 리드하기 위해 베트남에 LG 혁신가전을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김성재 H&A해외영업그룹장 LG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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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23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LG 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하는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선보인다. [사진출처 = LG전자]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LG 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하는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오는 23일 선보인다.

베트남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성공신화를 쏘아올린 터전이다. 스마트폰 제조라인은 물론 가전복합 단지와 디스플레이 등 베트남에서만 4개 공장을 운영중이다. 이 때문인지 국내 업계는 LG가 베트남에서 삼성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도이머이(Doi Moi)’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도이머이는 베트남어로 ‘쇄신’이라는 뜻이다. 도이머이 세대는 1986년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목표로 베트남이 수립한 도이머이 정책 시기에 태어난 2030세대를 말한다.

LG전자는 젊은 층의 프리미엄 수요를 리드하기 위해 베트남에 LG 혁신가전을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LG전자 측은 “어나더사이공을 통해 베트남의 젊은 층에게 LG 프리미엄 가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해볼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오는 23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LG 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하는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선보인다. [사진출처 = LG전자]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어나더사이공은 지상 5층 규모로 ESG존 오브제컬렉션존 무드업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했다.

일례로 ESG존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외관에 적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에어로퍼니처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스타일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만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로 몰입감 넘치는 슈팅 게임을 즐기는 공간과 LG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에 적용한 컴프레서와 모터 등 가전의 핵심 부품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전시존도 마련했다.

김성재 H&A해외영업그룹장 LG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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