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와, 기다릴게!”... 레알 선수들, 십자인대 부상당한 알라바를 위한 유니폼 착용

남정훈 2023. 12.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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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목요일 알라베스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십자인대가 파열된 팀 동료 다비드 알라바를 기리기 위해 특별한 재킷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남은 2023/24 시즌과 내년 여름 유럽 선수권 대회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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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목요일 알라베스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십자인대가 파열된 팀 동료 다비드 알라바를 기리기 위해 특별한 재킷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남은 2023/24 시즌과 내년 여름 유럽 선수권 대회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바는 지난 일요일 레알이 비야레알에 4-1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알라바는 전반 35분에 왼발로 어색하게 착지한 후 넘어진 후 교체되었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알라바의 부상에 대해 구단은 "다비드 알라바 선수에 대한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알라바는 바로 병원으로 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알라바는 약 8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7개월 후에 시작되는 유로 2024 참가가 위태로워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알라바 대체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알라바의 부상에 대해 “의료 보고에 따르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이라고 한다. 안타깝고 매우 슬프다. 또 한 명의 선수가 쓰러졌다. 4개월 동안 세 명의 선수가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티보 쿠르투아와 에데르 밀리탕)”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팀이 하던 일을 계속하도록 내버려두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우리는 모두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알라바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다. 22일(한국 시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경기 전에 레알 선수들은 알라바를 응원하는 셔츠를 입고 경의를 표했다.

이전에 알라바는 토니 크로스, 호드리구 등의 응원을 받으며 전 세계 축구계로부터 위로의 메시지를 받았다. 그 응원 행렬에 라모스도 참여했다. 레알의 레전드 센터백이자 현재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라모스는 인스타그램에 “행운을 빌어 알라바. 나는 네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더 많은 힘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친구 내가 응원할게”라고 남겼다.

알라바는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쳐 9월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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