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초기 단계인데 벌써 '부정적' 소식..."토디보? 1월 토트넘 합류 여부는 의문"

오종헌 기자 2023. 12.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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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 훗스퍼가 장-클레르 토디보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기간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토디보는 현재 토트넘의 영입 목록 상단에 올라있다. 니스와의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이제 막 회담이 시작됐다. 또한 선수 측과도 접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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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최근 토트넘 훗스퍼가 장-클레르 토디보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그러나 아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기간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토디보는 현재 토트넘의 영입 목록 상단에 올라있다. 니스와의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이제 막 회담이 시작됐다. 또한 선수 측과도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3일 프리미어리그(PL) 각 팀들의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의 이적시장 우선 순위는 센터백이다. 현재 토디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번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할지는 의문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했다. 그의 파트너로 낙점된 선수는 새로 합류한 미키 반 더 벤이었다. 벤 데이비스가 중앙과 측면 수비를 오가며 기용되고 있고, 에릭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처분을 받았다.


우선 다이어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부상 중인 상황에서 팀 내 입지가 매우 좁기 때문에 1월에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다이어를 보내는 것보다 이번에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반 더 벤이 부상 당한 뒤 센터백 보강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물론 반 더 벤은 1월 중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남은 시즌 리그 상위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검증된 센터백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


최근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토디보다. 토디보는 1999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프랑스의 툴루즈를 떠나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샬케, 벤피카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다. 이후 니스 합류 후에는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21-22시즌 니스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토디보는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4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4경기를 뛰며 베테랑 센터백 단테와 함께 주전 조합을 이루고 있다. 니스는 토디보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앙 2위에 올라있으며 17경기 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토디보는 올여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니스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토디보를 팔 생각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영입을 목표로 니스와 접촉했다. 이적료가 변수다. 현재 니스가 책정한 토디보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약 99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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