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테러' 1차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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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를 받는 1차 피의자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22일 오후 2시33분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1차 낙서 테러' 피의자 임모군(17)은 "범행 혐의 모두 인정하나", "범행 수락한 이유가 무엇인가", "CC(폐쇄회로)TV로 잡힐 줄 몰랐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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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를 받는 1차 피의자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22일 오후 2시33분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1차 낙서 테러' 피의자 임모군(17)은 "범행 혐의 모두 인정하나", "범행 수락한 이유가 무엇인가", "CC(폐쇄회로)TV로 잡힐 줄 몰랐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임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임군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쯤 연인 관계로 알려진 김모양(16)과 함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고궁박물관과 영추문(서문) 앞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7시8분쯤 임군을, 오후 7시25분쯤 김양을 체포했다. 조사 후 경찰은 직접 낙서를 한 임군에게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양은 지난 21일 0시쯤 석방됐다.
임모군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서울중앙지법은 경복궁에 낙서를 한 20대 설모씨에 대해서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15분 만에 심문을 받고 나온 설모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합니다"며 호송차에 탑승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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