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역 학교 22곳, 수도·전기·가스요금 5400만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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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가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 화성·오산 지역 22개 학교의 수도·전기·가스요금 5400만원을 절감했다.
유효상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장은 "이번 공공요금 절감 효과로 일선 학교의 예산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교육 재정이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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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통합·전기요금 자동 역률조정기 설치·가스배관 분리 설치 등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가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 화성·오산 지역 22개 학교의 수도·전기·가스요금 5400만원을 절감했다.
교육시설관리센터는 우선 수도계량기 2개를 설치해 운영하던 학교 계량기를 1개로 통합했다. 계량기 1개당 내야 하는 기본요금은 월 4~8만원 수준으로 학교별로 50~100만원의 수도요금이 절약됐다.
교육시설관리센터는 또 학교별로 상수도 사용량과 요금 추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데이터 변화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상수도 누수를 탐지하고 예산 낭비요소를 없앴다.
전기요금도 크게 절감했다. 9개 학교에 자동 역률조정기를 설치, 그동안 패널티 형식으로 납부하던 전기요금(진상역률료)를 절감했다. 학교별 월 20만원 안팎의 진상역률료가 사라지면서 대략 240만원 정도의 학교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가스배관을 용도별로 분리해 가스요금도 절감했다. 가스공급은 크게 난방용과 온수용으로 나눌 수도 있지만 하나의 배관을 통해서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경우는 기본요금이 높은 난방용으로 분류돼 요금이 부과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는 하나의 배관만 설치돼 있어 불필요하게 높게 책정된 기본요금을 내던 학교 9곳의 가스배관을 분리해 설치했다.
교육시설관리센터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포진, 상주 시설관리직원이 없는 학교에 대해 관리·보수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효상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장은 “이번 공공요금 절감 효과로 일선 학교의 예산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교육 재정이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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