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연말 민심 잡기…군경 유족과 성탄 축하·독거노인 보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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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복 영웅, 독거 노인 등을 잇달아 만나며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안에서 개최된 첫 크리스마스 행사였는데 이 자리에 제복 영웅들의 유가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제복 입은 영웅에 대한 대우를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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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복 영웅 유가족, 자긍심 갖도록 최선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복 영웅, 독거 노인 등을 잇달아 만나며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마술사와 함께 마술까지 선보이며 참석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보호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육아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안에서 개최된 첫 크리스마스 행사였는데 이 자리에 제복 영웅들의 유가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제복 입은 영웅에 대한 대우를 강조해왔다. 지난 여름에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시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며 "여러분의 아버지, 아빠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족을 잊지 않는 국가가 늘 있다고 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가 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영웅의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독거노인 가정을 살피고 전기장판과 겨울이불, 장갑, 목도리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고 한파 대책 등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방바닥을 짚으며 "가스비 걱정에 보일러를 충분히 못 트시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며 "감기 드시면 큰일이다. 정부가 지원해 드릴 테니 걱정 마시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동행했던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은 "내년에 노인 일자리도 14만7000개 더 늘리고, 수당도 6년 만에 증액했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래도 늘 부족하다. 더 잘 챙기겠다"고 어르신들에게 약속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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