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국토부와 '철도안전 혁신대회 개최'

김동규 기자 2023. 12.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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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철도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철도운영기관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철도안전 혁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혁신대회에 제출된 우수사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철도안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연간 철도사고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러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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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부문 최우수상에 한국철도공사 인공지능 점검시스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철도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철도운영기관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철도안전 혁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혁신대회는 기관부문 14건, 일반국민 부문 34건 등 총 48건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개선 효과, 창의성 및 난이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상금 200만원) 1건, 각 부문별 우수상(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상금 100만원) 1건,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

이날 혁신대회에는 1차 예선(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9건이 본선에 올라 사례발표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거쳤다.

기관부문 최우수상은 한국철도공사의 '인공지능을 적용한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시스템 개발'이 우수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지하철 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가 선정됐다.

국민부문에서는 권휘진 외 2명의 '안전한 전동차 정비를 위한 정비 훈련용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한국철도공사의 사례는 LTE 통신망,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장착하고 지정한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선로를 이동하여 열차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을 발견하면 영상과 알람을 작업자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실효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교통공사의 사례는 AI가 화장실에 출입하는 사람의 성별을 자동으로 탐지해 잘못 출입한 사람에게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하철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

국민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권휘진 외 2명의 사례는 증강현실(AR)기반 차량정비 훈련용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기관부문 장려상으로 (주)SR의 '메타버스 활용 재난대응 훈련체계 혁신으로 현장대응력 극대화'와 인천교통공사의 '증강현실 교육훈련&비상대응 Total 솔루션'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철도와 관련한 전 기관에 공유해 안전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혁신대회에 제출된 우수사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철도안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연간 철도사고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러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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