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000억원 투입 풍납토성 토지 매입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은 내년 예산에 '풍납토성' 토지 매입에 1000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재청은 "내년 예산은 1조3659억 원"이라며 "내년 5월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의 비전을 새로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서울시·송파구와 함께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풍납토성을 온전하게 보존·전승하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에 대해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은 내년 예산에 '풍납토성' 토지 매입에 1000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재청은 "내년 예산은 1조3659억 원"이라며 "내년 5월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의 비전을 새로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풍납토성' 일대는 백제 초기 시대 토성 유적지다. 문화재청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풍납2동 복합청사 신축 부지를 조사한 결과 백제 한성기 시대 만들어진 주거지와 경작유구, 도로유구, 도량 유구 등 유구 93개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1월 풍납토성' 보존·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인 2월1일 문화재청 고시로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일대를 보존·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 보존과 송파구 주민 재산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일도 줄곧 생겼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1일 송파구가 문화재청을 상대로 진행한 권한쟁의심판에서 당사자 능력을 갖추지 않았다고 판단해 각하했다.
문화재청은 서울시·송파구와 함께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풍납토성을 온전하게 보존·전승하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에 대해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규제로 인해 국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한 사업은 조선왕릉 문화재 구역 내 사유지 매입 확대(133억원), 매장문화재 진단조사(표본·시굴조사) 비용지원(50억원)도 추진한다.
한편, 최근 폭우와 같은 이상 기후 위기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관리 정책도 강화한다. 문화재 보수정비에 5173억원, 문화재 재난안전 관리에 260억원, 취약지역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11억원, 문화재 긴급보수에 41억원, 문화재 돌봄사업에 190억원, 궁능방재시스템 구축에 163억원이 편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e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