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발표…홍승진 총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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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홍승진 총감독을 선임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2024년 양궁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공정한 지도자 선임을 위해 전원 공모제로 진행됐으며, 현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이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새로운 지도자 구성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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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양궁협회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홍승진 총감독을 선임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2024년 양궁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공정한 지도자 선임을 위해 전원 공모제로 진행됐으며, 현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이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홍승진 감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서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2연패를 이끈 바 있으며, 2009년부터 청주시청 양궁단 감독을 맡아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을 배출했다.
남자팀과 여자팀은 박성수 인천계양구청 감독과 양창훈 현대모비스 감독이 각각 맡아 지도한다. 박성수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양궁 남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한국 남자 양궁 개인전 첫 올림픽 금메달(오진혁)을 이끌어낸 바 있다. 양창훈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6년과 2023년 두 차례 국가대표 여자팀 감독을 맡아 대표팀의 2016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7연패를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재선임에 성공했다.
코치진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한다. 현 청주시청 코치이자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연속 대회 금메달을 따낸 임동현 코치가 남자팀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자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현 세계랭킹 1위 임시현을 육성한 김문정 코치가 여자팀을 맡는다.
컴파운드 대표팀에는 지난 2021년부터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정의수 코치가 감독으로 새롭게 선임됐으며, 2023년도에 정의수 감독과 함께 대표팀 코치를 지닌 정경수 코치가 재신임 얻게 됐다.
홍승진 총감독은 "대표팀 총감독을 맡게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와 협회가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야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무거운 중책을 맡게된 만큼 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새로운 지도자 구성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22일 양궁 국가대표 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지도자들 간 상견례에 나설 예정이며 리더십, 소통법 등 특강을 통해 대표팀 지도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2023년도 국가대표 선수단 16명과 2024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상위 16명, 총 32명의 선수들은 오는 26일 소집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되는 동계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파리 올림픽 출전 최종 명단은 내년 3월과 4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주니어(U-20) 레벨 대표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지도자에는 이창환, 조예심 코치가 각각 남자팀과 여자팀에 재선임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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