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매출 약화 전망…"3년 간 20억 달러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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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1일(현지시간) 내년 상반기 매출이 약화될 것이라면서, 향후 3년 간 약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직원 퇴직금 등이 포함된 4억∼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나이키가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 매출 약화 전망을 밝힌 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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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1일(현지시간) 내년 상반기 매출이 약화될 것이라면서, 향후 3년 간 약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수익이 더 약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우리는 강력한 총 마진 실행과 엄격한 비용 관리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3년 간 약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엔 제품 라인 단순화, 자동화 확대, 조직 축소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키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직원 퇴직금 등이 포함된 4억∼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나이키의 회계연도 2분기(9~11월) 주당순이익(EPS)은 1.03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매출액은 133억9000만 달러로 1% 증가했다. 앞서 투자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EPS 85센트, 매출액 134억3000만 달러였다.
나이키가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 매출 약화 전망을 밝힌 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이키는 이날 정규거래에선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122.53 달러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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