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보강'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우승 경쟁팀' 레버쿠젠 부주장 관심→바이아웃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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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나단 타를 노리고 있다. 내년 여름 영입에 나설 것이다. 투헬 감독은 조나단 타의 팬이다. 아직 선수나 레버쿠젠 측과 접촉하지는 않았다. 또한 조나단 타의 계약 안에는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레버쿠젠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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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나단 타를 노리고 있다. 내년 여름 영입에 나설 것이다. 투헬 감독은 조나단 타의 팬이다. 아직 선수나 레버쿠젠 측과 접촉하지는 않았다. 또한 조나단 타의 계약 안에는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센터백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뮌헨은 차라리 이들을 내보내고 새로운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민재가 합류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량이 검증된 선수였다. 하지만 1군 센터백 자원이 풍부하지는 않았다. 김민재 한 명 영입한 채로 시즌을 시작했다. 즉시 전력감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었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콜업된 18살 타렉 부흐만이 있었다.
당초 김민재, 더 리흐트 조합이 주전으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리흐트는 프리시즌 기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지속적으로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로 호흡을 맞췄다. 문제는 얕은 센터백 층 때문에 두 선수가 휴식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이에 뮌헨은 베테랑 센터백 제롬 보아텡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 여차친구 폭행 혐의 등 논란이 생기며 이적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의 주축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 같은 선수들과 연결됐다.
그러다 조나단 타도 후보로 거론됐다. 조나단 타는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일찌감치 프로 생활을 한 그는 현재 27살의 나이에 프로 10년차가 됐다.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레버쿠젠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 무패(13승 3무)를 달리며 1위에 올라있다. 뮌헨의 독주를 끊을 팀으로 꼽히고 있다.
레버쿠젠은 16경기에서 1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최소 실점 1위다. 그 중심에는 '부주장' 조나단 타가 있다. 지금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5번째로 많은 출전시간(1309분)을 기록 중이다. 센터백 중에서는 가장 많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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