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출신 송지은, 전신마비 극복한 ‘휠체어 유튜버’ 박위와 공개열애

김현덕 2023. 12.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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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유튜버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송지은은 자신의 개인채널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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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박위. 사진|송지은 개인채널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유튜버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송지은은 자신의 개인채널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송지은은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박위 역시 같은 날 개인채널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위라클 채널에도 두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박위는 “내가 다리가 마비돼서 휠체어를 타는데 걱정이 없었느냐”라고 묻자, 송지은은 “걱정이 없었다. 초반엔 생각을 안 하고 만났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찬홍 PD 아들로도 알려진 박위는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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