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정책 전문가 간담회…기재부1차관 "경기회복 가시화"
최나리 기자 2023. 12.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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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등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차관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투자은행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조속한 물가·민생안정과 함께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하고 경제의 역동성 강화 등 구조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년 한국 경제가 수출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의 분절화와 미국 대선 결과,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위험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수 활력 제고 등 경기 회복세 확산을 위한 미시적 조치와 함께 저출생·고령화, 잠재성장률 하락, 기후변화 등 구조개선에도 역점을 둘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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