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홍콩H지수 ELS 피해대응 TF 설치… "규범위반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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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홍콩 항셍지수(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와 관련해 대응 태스크포크(TF)를 설치한다.
금감원은 투자자 손실 현실화 대비를 위해 박충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를 팀장으로 'H지수 ELS 대응 TF'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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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2일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진행된 ELS관련 합동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과 증권사 등 주요판매사들의 규반 위범 소지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H지수 ELS는 주로 은행권 신탁이나 발행 증권사 직접판매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됐다. 특히 은행권 판매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H지수가 급락한 지난해 4분기부터 투자자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판매사들에 고객 대응체계 등을 마련할 것을 지도해 왔다"며 "금감원은 지난 11월 말 부터 주요 판매사에 현장 및 서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ELS 판매 의사결정 과정과 인센티브 정책, 영업점 판매 과정 등을 중점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은행권 주요 판매사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개사다. 주요 판매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7개사다.
금감원은 투자자 손실 현실화 대비를 위해 박충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를 팀장으로 'H지수 ELS 대응 TF'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소비자 민원 및 분쟁조정, 판매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및 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이 사무처장은 "H지수 기반 ELS와 관련해 금융 시장에 불필요한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안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대응에 있어 투자자 자기 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감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금융 회사의 위교 소지를 엄정히 파악하라"며 "불완전판매 등이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신속하고 합당한 피해구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구제철차 마련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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