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제자리 걸음’… “실거주 의무 폐지 보류에 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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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이번 주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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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이번 주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집값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는 연말까지 뚜렷한 가격 변동 없이 보합 수준에 머무르며 평이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23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송파구(-0.02%), 성북구(-0.01%)만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일산(-0.01%) 순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안산(-0.04%)이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강남구 대치동, 일원동과 양천구 목동, 신정동 등 학군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며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하향 조정됐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며 “수분양자들이 전세를 통한 잔금 마련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자금 계획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신축 임대매물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날 오후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분양가상한제 주택 청약 당첨자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심사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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