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눈꽃 당구축제’ 영광 전국당구대회 내년엔 12월 초로 앞당긴다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12.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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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자가 많지않아 다행입니다. 내년부터는 폭설을 피해 12월 초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폭설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가 내년에는 개최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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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기간
21~22일 이틀동안 영광에 약 30㎝ 폭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폭설속 대회 치러
전남당구연맹 “내년부터 12월초 개최 검토”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가 열린 21일 전남 영광 스포디엄 국민체육센터 앞과 차량 위 에 눈이 쌓여있다. 전남당구연맹은 내년부터 대회 개최 시기를 12월 초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정동일 선수, 강원당구연맹 전무)
“불참자가 많지않아 다행입니다. 내년부터는 폭설을 피해 12월 초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폭설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가 내년에는 개최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남당구연맹 정철 전무는 22일 “영광군에게는 큰 행사인데, 2년 연속 폭설 때문에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영광군과 체육회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 12월 초로 대회 개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영광 스포디엄 국민체육센터 앞. 이틀 동안 30㎝ 가깝게 폭설이 내려 제설작업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다. (사진=정동일 선수, 강원당구연맹 전무)
정 전무에 따르면 이번 대회가 개막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영광에는 30㎝ 가까운 폭설이 내려 교통 통행에도 지장이 많았다. 이에 따라 890여명의 참가자 중 상당수가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은 22일에는 그쳤으나, 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정 전무는 “지난해 폭설로 인해 약 20여명이 대회에 불참, 올해도 걱정했는데 다행히 올해는 불참자수가 5~6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눈이 수북히 쌓인 전남 영광 스포디엄 국민체육센터. 대회를 주관한 전남당구연맹은 폭설 속에서도 다행히 대회 불참자들이 많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정동일 선수, 강원당구연맹 전무)
전남당구연맹은 대회가 열리는 영광군 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 주변에 대해서도 제설작업을 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려 별 효과가 없다면서 대회 기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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