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캡틴' 홍정호와 재계약..."위용 되찾도록 최선 다할 것"

금윤호 기자 2023. 12.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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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현대가 선수단 주장 홍정호와 동행을 이어간다.

전북은 22일 "K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이자 팀의 주장 홍정호와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에는 전북의 K리그1 5연패 달성에 기여한 홍정호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홍정호는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리딩으로 전북을 K리그1 최소 실점팀으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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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홍정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가 선수단 주장 홍정호와 동행을 이어간다.

전북은 22일 "K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이자 팀의 주장 홍정호와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뒤 아우크스부르크(독일)와 장수 쑤닝(중국)응 거쳐 2018년 전북에 임대돼 녹색 전사가 됐다. 2020년 완전 이적한 홍정호는 전북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2021시즌에는 전북의 K리그1 5연패 달성에 기여한 홍정호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홍정호는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리딩으로 전북을 K리그1 최소 실점팀으로 올려놓았다.

전북은 홍정호의 선수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팀에 대한 애정과 희생 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홍정호는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선수단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뛰는 순간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전주성에서 울려 퍼지는 팬들의 함성은 나의 심장을 뛰게 한다"며 "계약 연장을 제안해준 구단과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 2024시즌에는 전북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또 한 명의 베테랑 최철순과도 계속 함께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빠른 시일 내 선수와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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