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스리랑카 정부와 유학생 지원 협력키로

스리랑카 정부와 교육협력 협약 맺어…스리랑카 유학생 지원 등 구체적 협력 방안 논의

조선이공대학교가 22일 스리랑카 해외고용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과 스리랑카 유학생 지원을 위한 교류 협약을 맺고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조선이공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가 22일 스리랑카 해외고용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과 스리랑카 유학생 지원을 위한 교류 협약을 맺고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가스 푸시파쿠마라(Jagath Pushpakumara) 스리랑카 해외고용부 장관과 헤라스 셰하라(H. Shehara) 대통령 청년비서 등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 6명이 조선이공대를 방문했다.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은 최근 한국 유학과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스리랑카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국의 유학생 지원을 위해 스리랑카 정부가 업무협약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양 기관은 스리랑카 유학생에 대한 직업교육과 어학연수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은 스리랑카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 K팝과 K푸드 등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스리랑카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고 스리랑카 정부와도 협력 관계를 다져 갈 예정이다.

자가스 푸시파쿠마라 장관은 "스리랑카와 한국은 외교협력의 오랜 동반자다"며 "스리랑카의 유능한 청년들이 조선이공대에서 한국을 배우고 해외 취업의 꿈도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스리랑카의 유학생들이 한국을 경험하고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한 실무 협의 절차 등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