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올해 러시아 대중 수출 1110억불 돌파…"사상최대"

이재준 기자 2023. 12. 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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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중국과 러시아가 급속도로 긴밀해진 가운데 올해 러시아의 대중 상품수출이 1110억 달러(약 144조5442억원)를 넘어서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타스 통신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 부총리는 전날(현지시간) "2023년 우호국에 대한 수출액이 3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과 비교해 물리적으로 60%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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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베이징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러 양국이 설정한 2000억 달러(260조4000억원)의 양국 연간 교역량 목표를 11월까지 앞당겨 달성한 것은 양국 간 호혜 협력의 강한 회복력과 앞으로의 더 큰 발전 전망을 보여준다"며 중·러 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기초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2023.12.20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중국과 러시아가 급속도로 긴밀해진 가운데 올해 러시아의 대중 상품수출이 1110억 달러(약 144조5442억원)를 넘어서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타스 통신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 부총리는 전날(현지시간) "2023년 우호국에 대한 수출액이 3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과 비교해 물리적으로 60% 급증했다"고 밝혔다.

벨로우소프 제1 부총리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 총액은 금년에 2100억 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서방국의 제재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러시아가 대중 관여를 확대한 게 수출 등 교역 증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자국에 공식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나라를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한편 '우호국'과는 관계 격상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21일 중국 통계를 인용, 러시아와 중국 간 교역액이 1~11월 2000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예상한 규모라고 한다.

올해 들어 11개월 동안 중국의 러시아 수출은 2021년 동기에 비해 69%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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