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가 인도 돌진…1명 사망·15명 부상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3.12.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최대호 기자 = 22일 오후 1시26분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수원여객 30-1번 전기버스가 인도로 돌진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환승센터로 진입하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횡단보도 옆 쇠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버스는 북수원 지역과 화성시 봉담읍 등을 오가는 노선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