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100m 넘는 제주공항 대기줄…"어제도 오늘도 기약없다"
"아무런 공지도 없다가 이제와서 결항이라 하면…. 숙소도 없고 렌터카도 반납했는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22일 폭설로 전면 운항이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 대합실에선 곳곳에서 큰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과 항공사 직원간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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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1명 사망·11명 부상"
22일 오후 1시 27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도 8명의 부상자가 더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 집계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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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의 與 쇄신 첫 단추는 비대위원 인선…키워드는 '실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취임 전까지 당의 '전면 쇄신'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 지명자는 오는 26일 열리는 당 전국위원회에서 추천안이 의결되면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한다. 당 관계자들은 추천안 가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22일 전했다. 공식 등판을 앞두고 한 지명자에게 여권의 총선 승리 기틀을 다질 구체적인 당 혁신 방안을 고민할 닷새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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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용 재판 위증사건' 수사 확대…이재명 측근 압수수색
검찰이 김용(57·구속)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위증이 이뤄지는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관여한 정황을 추가 포착하고 22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1심 법원이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위증 정황을 인정한 지 20여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씨 재판 위증교사 등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을 지낸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전북 임실에 있는 개인 사무실 등 3∼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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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서울시민 1인당 개인소득 2천600만원, 6년째 1위
지난해 서울이 6년째 전국에서 1인당 개인소득 1위를 기록했다. 인천의 지역내총생산(실질)이 6.0% 성장할 때 전남과 울산은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339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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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주택가격 1.5% 하락할 것…서울은 1% 상승 전망"
내년에도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연간 1.5% 내리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인기 지역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서울은 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은 3%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월세 역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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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북한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시작 정황…온수 배출"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LWR) 인근에서 활동 증가와 온수 배출이 관측돼 이 경수로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월 중순 이후 LWR 냉각 시스템에서 온수 배출이 관측됐다"며 "이는 이 경수로가 시운전 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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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반군 위협' 홍해 지킬 美주도 연합군에 20여개국 참여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함대 연합에 20여개국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 20개국 이상이 연합에 참여하기로 서명했다"면서 반군 후티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후티 반군은 전 세계 국가의 경제적 안녕과 번영을 공격하고 있으며, 사실상 홍해라는 국제 고속도로에서 강도가 되고 있다"며 "연합군은 홍해와 아덴만을 순찰하면서 중요한 국제 수로를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요청에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일종의 고속도로 순찰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2073800009
■ 日언론 징용배상판결에 "사법리스크 부각…양국관계영향 한정적"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이른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21일 원고 승소 판결을 한 데 대해 일본 언론들은 22일 일본 기업의 자산 현금화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등 문제 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이 올해 3월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한 이후 빠른 속도로 개선된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은 한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할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다시 부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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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투약' 전우원 집행유예…"건강한 사회생활 기회 부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66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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