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제설작업으로 200여편 결항·지연 잇따라

허호준 2023. 12.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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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6시간 넘게 중단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22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이 눈이 쌓이면서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공사 쪽은 3차례에 걸쳐 활주로 운영 중단 연장을 반복해 결항 편수가 계속 늘고 있다.

국내선 도착 3편과 국제선 도착 2편은 제주공항에 오던 중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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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후 3시까지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공항 활주로 운항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6시간 넘게 중단됐다. 사진은 제주공항 활주로 모습. 연합뉴스포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6시간 넘게 중단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22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이 눈이 쌓이면서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공사 쪽은 3차례에 걸쳐 활주로 운영 중단 연장을 반복해 결항 편수가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국내선 197편(도착 103편, 출발 94편)과 국제선 2편(도착 1편, 출발 1편)이 결항했고, 국내선 도착 4편은 지연됐다. 국내선 도착 3편과 국제선 도착 2편은 제주공항에 오던 중 회항했다.

폭설이 내린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이용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여행용 가방을 휴대한 관광객들은 공항에 가까운 제주시 신제주 지역 카페 등에 머무르며 핸드폰으로 항공기 운항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특보, 급변풍 특보가 내려졌으며, 오후부터 서서히 날씨가 풀릴 전망이다.

폭설이 내린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이용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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