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비상대책반 운영

해양수산부는 전남 서해 중·북부 연안과 서해 내만(충남 가로림만, 전남 함평만) 등 4개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저수온 위기경보를 오늘(22일) 낮 12시 부로 ‘경계’ 단계로 격상 발령했습니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19일 오후 2시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가 있습니다.

해수부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온이 급격히 떨어져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정책실장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어장관리요령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합니다.

해수부는 저수온 발생 이전에 양식 생물 조기 출하를 유도했으며 전남 함평만에서는 전량 출하가 이뤄졌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한파로 수온이 급격하게 하강하고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 등을 통해 수온 추이를 꼼꼼히 확인하고, 겨울철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른 사육밀도 조절, 사료급여량 조절 등 정부와 지자체 현장 지도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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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