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연안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발령…충남도, 양식장 피해예방 대응

이찬선 기자 2023. 12.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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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2일 낮 12시부터 서해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수온 우심지역 및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온 현장대응반 운영 등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양식어장 저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출하 유도, 우심해역 양식장 대상 합동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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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응반원들이 양식장 저수온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22일 낮 12시부터 서해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저수온예비주의보)→경계(저수온주의보)→심각(저수온경보)로 4단계다.

저수온주의보는 수온 4℃ 도달 예측 해역 또는 전일 수온 대비 3도 이상 하강 해역, 평년 대비 2℃ 이상의 급격한 수온 하강 해역에 발령된다.

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수온 우심지역 및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온 현장대응반 운영 등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양식어장 저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출하 유도, 우심해역 양식장 대상 합동점검에 나섰다.

SNS를 통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을 제공해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저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북극해빙 감소, 제트기류 약화 영향으로 국지적·간헐적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안과 내만에 급격한 수온 하강으로 저수온 피해발생이 우려된다.

도는 찬 대륙성 고기압에 따른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 연안에 급격한 수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양식장 예찰강화, 저수온 발생상황 신속전파, 현장 밀착지도 등 전방위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온 모니터링, 보온장비 가동 등 자기주도적 어장 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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