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저축보다 소비 중시, 금융 태도 낮아”…청년 금융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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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른바 '영끌'과 '빚투'가 늘고 있는 청년층에 과잉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금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030 청년층의 경우 미래를 대비한 저축보다는 현재의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과 돈은 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란 인식이 뚜렷하다"며 "금융 행동과 태도의 변화를 통해 지식과 행동의 간극을 메울 효과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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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른바 ‘영끌’과 ‘빚투’가 늘고 있는 청년층에 과잉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금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기재부 등 관계부처·기관들과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2030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지수는 OECD 평균 이상이지만 세부 항목별 결과를 보면 20~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금융 태도’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030 청년층의 경우 미래를 대비한 저축보다는 현재의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과 돈은 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란 인식이 뚜렷하다”며 “금융 행동과 태도의 변화를 통해 지식과 행동의 간극을 메울 효과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 태도’는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존재가치 등에 대한 선호도로 저축이나 미래를 선호할수록 점수가 높게 측정됩니다.
금융당국은 청년층이 과잉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금융 상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공동으로 ‘금융 기초체력 키우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학자금대출, 카드발급, 임대차계약, 계좌개설 등 일상 속의 다양한 금융상품 이용 시점에 맞춰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처음 돈 관리를 시작하는 청년들의 경우 맞춤형 재무상담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1대1 상담에 기반을 둔 재무상담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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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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