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체, “한·에콰도르 SECA 정식 발효 전까지 철저한 피해 조사와 평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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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타결과 관련해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자조금협의회에서 지난 14일 농식품부에 SECA와 관련된 자료 요구와 함께 이뤄진 것으로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서용일 한국절화협회장, 강병규 김해수경장미연구회장, 박인수 파주장미연합회장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에서는 원예경영과 김정락 과장, 허창각 서기관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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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타결과 관련해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자조금협의회에서 지난 14일 농식품부에 SECA와 관련된 자료 요구와 함께 이뤄진 것으로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서용일 한국절화협회장, 강병규 김해수경장미연구회장, 박인수 파주장미연합회장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에서는 원예경영과 김정락 과장, 허창각 서기관이 함께 했다.
김윤식 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안 그래도 수입 절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인건비, 자재비 등 경상비가 폭등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마당에 한국과 에콰도르 협정 타결은 청천벽력”이라며 “정부 차원의 SECA 관련 철저한 평가와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용일 절화협회장은 “에콰도르 수출 절화를 보면 장미가 가장 많고 카네이션, 알스트로메리아, 백합도 있는 만큼 비단 장미 농가뿐만 아니라 화훼농가 전체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규 김해장미연구회장과 박인수 파주장미연합회장은 “에콰도르가 세계적인 장미 수출국인 만큼 우리 농가들도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에서 싸울 수 있도록 현장에 맞는,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영향평가와 보완 대책 수립 시 철저하고 정확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 생산자들의 중론이다.
김 회장은 “전국적으로 생산 농가 대회, 서명 운동, 집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전 FTA로 인한 ‘폭발적 수입량 증가’라는 선례가 있는 만큼 자조금협의회는 우리 농가를 위해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장미 주산지인 수도권, 부산 경남권, 호남권 등지에서 ‘현장 간담회’를 준비하는 한편 전국 화훼단체들과 연대해 SECA에 따른 정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며 주산지 국회의원,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들과 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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