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尹대통령이 보냈다”…지역정가 ‘윤심 프랜차이즈’ 경계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 대통령실 출신 행정관은 지인들에게 연일 윤심을 내세운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대후보를 나의 후원회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언급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대통령실 인사들 '윤심' 경쟁 격화
'윤심' 필요한 수도권 출마 인사는 손에 꼽아
”검증 안된 이야기 확산…尹에 누 끼치는 것”
총선에 도전장을 낸 일부 대통령실 출신 행정관들이 너도나도 윤심을 내세우며 “윤 대통령의 허락을 받았다”, “공천과 관련해 이미 언지를 받았다”는 등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로 지역정가에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에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뒤로하고 보수텃밭으로 향한 대통령실 출신들에 대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대통령실 직제를 보면 대통령실 비서실에는 총 44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중 3급부터 5급까지 행정관은 총 197명이다. 2급의 경우 선임행정관으로 따로 분류된다.
현재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사무소 개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선 도전을 시사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만 약 20여명에 달한다. 특히 예비후도 등록이 다가오면서 대통령실 전 행정관들의 출마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윤심을 내건 대통령실 인사들이 필요한 곳은 험지인 수도권이다. 현역 의원들에 비해 나이가 젊은, 40대 초중반의 행정관 출신 인사들은 수도권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