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품은 다저스, 야마모토도 영입…12년 4228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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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를 품은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까지 영입했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며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리상을 3년 연속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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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를 품은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까지 영입했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며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리상을 3년 연속 차지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투수 트리플크라운도 3년 내내 일궈 냈다.
야마모토가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하자 빅리그 구단들은 너도나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전에는 뉴욕 양키스가 야마모토가 좋아하는 등번호 18번이 박힌 유니폼까지 선물한 사실이 전해졌지만 최후의 승자는 다저스가 됐다.
그야말로 초대형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면서 야마모토는 역대 포스팅 시스템 최대 계약 새 역사까지 열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다나카 마사히로(현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7년 1억5500만 달러(약 2017억 6000만원)였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놀랄 만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약 9112억원)에 손잡으면서 빅리그 구단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기에 오타니 다음으로 여겨진 야마모토까지 품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전력 보강에 성공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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