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실종된 60대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전남 여수 해상에서 실종된 60대가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 돌산 서쪽 약 370m 해상에서 실종된 선장 A씨(6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표류 선박 B호(1.43t, 승선원 1명)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B호의 선장 A씨가 지난 20일 오후 8시 5분쯤 실족해 해상에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

여수해경은 A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구조대, 관계기관, 민간 구조선 등을 동원해 합동 집중 수색을 벌였다.

A씨는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여수해경의 요청을 받고 연안을 수색하던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50m 거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사고 현장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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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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