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협약…“2030년 스타필드 개장”

[KBS 광주]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복합쇼핑몰인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만들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늘(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 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1조 3,403억 원을 투자해 41만 7000㎡ 규모의 부지를 개발하고, 광주도시공사는 사업 시행자로서 행정 절차 이행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관광단지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라는 이름의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휴양·문화·오락 시설이 수익 시설인 상가 등보다 먼저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사업 협약 이행 보증금 635억 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받고, 토지비 860억 원 가운데 계약금 10%를 포함한 240억 원은 내년 받을 예정입니다.

공사 시작은 2025년 이후, 그랜드 스타필드 완공은 2030년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가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아우르는 서남권 체류형 복합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