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에 빚투, 영끌 위험성 알린다"…청년 대상 금융교육 강화

한유주 기자 2023. 12. 22.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2030 청년들의 빚투, 영끌 방지와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2일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2023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2030 청년들의 금융교육 강화 방안과 금융교육 추진실적 등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깃발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금융위원회가 2030 청년들의 빚투, 영끌 방지와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2일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2023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2030 청년들의 금융교육 강화 방안과 금융교육 추진실적 등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시장여건이 악화되고 부동산,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끌, 빚투 같은 금융거래 행태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미래 국가 경제의 중심이 될 2030 청년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지수가 OECD 평균을 상회함에도 20~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금융태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 금융지식의 전달에 그치기 보다 지식과 행동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금융권 공동으로 청년들이 과잉대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채와 고금리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금융기초체력 키우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회초년생, 취약계층 등 유형별로 소득수준과 금융거래 목적, 자금여건 등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한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