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청년 대상 금융교육 중점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2030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과잉대출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과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점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청년 유형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주재로 '2023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년 금융 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 금융교육 강화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가 2030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과잉대출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과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점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청년 유형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주재로 '2023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년 금융 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제 막 소득이 생기고 본격적으로 자산형성을 시작하는 청년층은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금융교육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또 그 효과도 가장 크다는 점에서 청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최근 10년간 청년가구주 중 소득대비 원리금 상환비율(DSR)이 30%이상인 가구주 비율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청년층의 부채상환 능력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또 타 연령층에 비해 소득발생 기간이 적은 청년층은 완충자산 부족으로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연체발생 및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위는 청년들이 과잉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채와 고금리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역량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금융기초체력 키우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부채의 위험을 알리는 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소득 범위 내에서 부채를 활용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점에 맞추어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대학 신입생(학생증) 및 신입사원(신분증) 등을 대상으로 리볼빙과 할부의 차이점, 후불결제(BNPL)의 위험성 및 연체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 등 전반적인 신용관리 및 카드이용에 관한 내용을 함께 교육할 방침이다.
같은 청년이라도 자영업자·소상공인·사회초년생·취약계층 등 유형별로 소득수준·금융거래 목적·자금여건 등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추진한다.
대학생 대상 취업설명회, 군 장병 집합교육, 소상공인을 위한 민간 교육 플랫폼, 각 부처의 자산형성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1:1 코칭에 기반한 재무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참석하신 모든 부처와 관계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어릴 때 형성된 습관이 평생 가듯 우리가 추진하는 금융교육이 지식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의 금융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