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다친 뉴욕, 부상선수 예외조항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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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선수 영입 통로를 넓히길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부상선수 예외조항(DPE)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뉴욕이 이 때 달려든다면, 예외조항을 확보했다는 전제 하에 다른 구단보다 영입전에서 유리하다.
부상선수 예외조항이 대개 주요 전력이 장기간 빠질 시, 그의 연봉에 약 절반에 해당하는 조건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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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선수 영입 통로를 넓히길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부상선수 예외조항(DPE)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최근 주전 센터인 미첼 로빈슨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이달 초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해당 부상으로 최소 두 달 결장이 확정됐다. 최소 8주에서 10주 후에 재검을 받아야 한다. 뉴욕이 요청한 예외조항의 가치는 무려 약 780만 달러다.
다른 누구도 아닌 로빈슨의 부상은 뉴욕에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2선 수비와 높이를 두루 책임지고 있는 그가 장기간 뛸 수 없게 되면서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제일런 브런슨이나 줄리어스 랜들 못지 않게 중요한 전력인 그가 빠졌기 때문. 더군다나 시즌 중이라 다른 선수 수혈이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이탈이 미치는 영향을 크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뉴욕은 우선 예외조항 확보에 나섰다. 당장 주요 전력의 장기 결장이 확정됐기 때문. 물론, 예외조항을 최종적으로 얻는다고 하더라도 당장 쓸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이적시장에 마땅한 센터감이 없기 때문. 그러나 당장 영입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계약전환 마감시한이나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후로 계약을 노릴 만하다.
여러 선수가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기 때문. 계약이 보장되지 않은 선수는 물론 트레이드 여파로 인해 방출이 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선수가 출몰할 수 있다. 거래 마감 이후에도 다른 선수가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뉴욕이 이 때 달려든다면, 예외조항을 확보했다는 전제 하에 다른 구단보다 영입전에서 유리하다.
이번 시즌 중에 사용이 어렵다면, 내년 여름을 겨냥할 수도 있다. 예외조항의 경우, 발급 이후 약 1년을 두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계약 시 한 번만 쓸 수 있기에 이번 시즌 중에 사용한다면 어쩔 수 없으나, 내년 여름에 이를 통해 선수 영입에 나선다면 추후 다른 보강에 용이하다. 로빈슨도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전력 강화의 전초로 삼을 수도 있다.
관건은 뉴욕이 이번에 신청한 예외조항을 얻을 수 있을 지다. 미첼이 이번 시즌에만 무려 1,5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데다 뉴욕에서 연봉이 5번째로 많다. 더군다나 전력에서 중요성을 고려하면 단연 손에 꼽힐 만하다. 부상선수 예외조항이 대개 주요 전력이 장기간 빠질 시, 그의 연봉에 약 절반에 해당하는 조건으로 얻을 수 있다.
한편, 뉴욕은 로빈슨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16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4위인 올랜도 매직, 6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각각 반 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은 로빈슨 부상 이후 치른 6경기에서 4승을 수확했으며, 최근 연승을 이어가는 등 전력 손실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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