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센터 내일, 장애인 피난안내 영상물 시사회 성료

정경규 기자 2023. 12.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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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사회는 한국농아인협회 해운대구지회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현황 보고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버전 '온 우주의영주에게'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은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전 상영되는 40초 길이의 영상으로 시청각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수어통역, 자막,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넣은 가치봄(배리어프리)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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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개 영화관 스크린에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제작 지원
[진주=뉴시스] 미디어센터내일, 수어통역·문자통역중인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미디어센터내일은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 진행된 '2023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시연 시사회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는 한국농아인협회 해운대구지회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현황 보고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버전 '온 우주의영주에게'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및 문자통역이 제공되기도 했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전국 단위 공모사업인 ‘2023년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는 ‘2023년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은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은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전 상영되는 40초 길이의 영상으로 시청각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수어통역, 자막,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넣은 가치봄(배리어프리) 버전이다. 배우 한예리, 권율이 내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영상물은 공모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전국 23곳의 영화관, 총 35개 스크린에서 영화 관람 전 확인 가능하다.멀티플렉스 영화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 영화관 등 다양한 영화관의 형태를 고려해 총 35개 스크린에 지원됐다.

미디어센터내일 정현아 사무국장은 "제작 과정에서 시청각 장애인 모니터링과 감수를 수차례 진행하고 경남점자정보도서관, 농아인협회 진주시 지부 등 지역 장애인 단체와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리어프리 전문 감수팀 셰어마인드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 "피난안내 영상물에 등장하는 수어 통역사는 실제 청각 장애인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수어 통역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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