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쿨루셉스키 같은 윙어들 대박날 거야"...'엔제볼' 지켜본 셀틱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오종헌 기자 2023. 12.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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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측면 공격 자원들이 빛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디 애슬레틱'의 찰리 에클셰어 기자는 "쿨루셉스키가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건 '엔제볼'의 스타일과 관련이 있다. 이미 셀틱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잘 아는 사람들은 손흥민이나 쿨루셉스키 같은 선수들이 훨훨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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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측면 공격 자원들이 빛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실제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2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를 잘 아는 셀틱 소식통들은 토트넘의 측면 공격 자원들이 그의 지도 아래 더욱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디 애슬레틱'의 찰리 에클셰어 기자는 "쿨루셉스키가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건 '엔제볼'의 스타일과 관련이 있다. 이미 셀틱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잘 아는 사람들은 손흥민이나 쿨루셉스키 같은 선수들이 훨훨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여름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수 년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그리고 주전 수문장이자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도 사실상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제일 큰 변화는 역시 사령탑 교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공석이었던 정식 사령탑 주인공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그는 주로 호주,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21년 셀틱에 부임했다. 유럽에 첫 발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시즌부터 빠르게 지도력을 입증했다. 부임 첫 시즌 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놀라웠다. 셀틱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마침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비록 스코틀랜드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인물이지만, 처음에는 유럽 빅리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의심의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의문 부호를 모두 지웠다. 콘테 감독 시절 이어졌던 3백 전술을 버리고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그리고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을 영입했다. 새로운 주장으로서 이들을 이끌 선수로는 손흥민을 낙점했다.


지금까지 흐름은 좋다. 토트넘은 PL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고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퇴장 징계 여파로 인해 약간의 부침을 겪었다. 리그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 뉴캐슬 유나이티드(4-1 승), 노팅엄 포레스트(2-0 승)을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있다. 메디슨도 토트넘 합류 직후 PL 11경기 3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현재는 부상 중이다. 그 사이 손흥민은 17경기 10골 4도움, 쿨루셉스키는 5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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