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中 6명 “내년 1월 시장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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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은 내년 1월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내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0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8%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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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은 내년 1월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내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0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8%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월(30%)보다 크게 증가했다.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8%로, 전월(13%) 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전망 점도표로 내년 중 3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이자 금리 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50.0으로 한 달 전(117.0)보다 33.0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108.7로 전월(106.6)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달 미 FOMC에서 기준금리가 3회 연속 동결된 가운데 주요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 내년 중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환율 관련 심리는 전월보다 호전됐다.
물가 BMSI는 114.0으로 한 달 전(118.0)과 비교했을 때 4.0포인트 내려갔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다음달 물가 하락 응답자가 줄었으나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은 82%로 전월(74%) 대비 8%포인트 높아졌고 응답자 16%가 물가 하락으로 답해 전월 대비 6%포인트 내려갔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37.0으로 전월(115.0)보다 22.0포인트 호전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 기인한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42%로 전월(20%)보다 22%포인트 높아졌고, 응답자 53%는 환율 보합으로 답해 전월(75%)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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