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 한파에 수도계량기 200개 터져…23일 낮에는 영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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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로 기온이 영하 20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200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90건, 경기 39건, 강원 15건, 경북 2건 등 모두 210건이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3건씩 총 6건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419건의 소방 활동을 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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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로 기온이 영하 20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200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90건, 경기 39건, 강원 15건, 경북 2건 등 모두 210건이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3건씩 총 6건이 발생했다. 현재 이들 시설은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전북 군산에는 대설 경보 등 큰 눈이 내렸다. 이 영향에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충남지역에서도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제주에서는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입었다.
제주공항은 활주로에 쌓인 눈으로 이날 오후 1시까지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항공기는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62편이 결항(출발기준)됐다. 여객선은 인천∼목포 구간 등 38개 항로, 46척의 운행이 통제됐다.
국립공원은 설악산·내장산 등 6개 공원·91개 구간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419건의 소방 활동을 폈다고 전했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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