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경제에 접목"…네이버·한국은행 MOU

정지은 2023. 12.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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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한국은행이 금융·경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협업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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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클로바X’로 자료 검색·요약 서비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디지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한국은행이 금융·경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협업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 생산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대국민 서비스 품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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