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편입되면 누가 덕볼까? 김포시민 75.7%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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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시민들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반기면서, 실현될 경우 김포 주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었다.
22일 우대빵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김포검단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와 SNS를 통해 2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김포시 주택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1.6%(116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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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지역은 고촌읍·장기동·풍무동 순으로 꼽혀
경기 김포 시민들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반기면서, 실현될 경우 김포 주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었다.
22일 우대빵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김포검단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와 SNS를 통해 2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김포시 주택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1.6%(116건)로 집계됐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34.1%(95건)가 나와, 총 75.7%가 김포의 서울 편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9.0%(53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9%(8건), 2.5(7건)에 그쳤다.
반면, 김포의 서울 편입이 서울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라는 생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주택시장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조사 대상자의 절반을 넘겨 51.6%(144건)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응답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0.1%(56건), 19.4%(54건)로 나타났다.
김포가 서울로 편입될 때 가장 큰 수혜를 볼 부동산 유형으로는 아파트(58.8%·164건)와 토지(32.3%·90건)가 꼽혔다. ‘어떤 생활 인프라 개선이 가장 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교통’을 찍은 이들이 84.2%(235건)로 압도적이었다. 평소 김포공항과 김포시 핵심부를 잇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최대 290%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로 편입되면 교통 기반시설이 확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업무(기업)와 유통(상업)이 각각 6.1%(17건), 2.9%(8건)로 집계됐다.
서울로 편입될 경우 김포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될 지역으로는 고촌읍(43.0%·120건)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장기동과 풍무동이 각각 24.0%(67건), 16.8%(47건)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고촌읍은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며 장기동은 한강신도시가 포함돼 있고, 풍무동은 풍무역세권 개발이 추진되면서 호재가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고금리와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 정치권발 호재도 부동산 시장에서 반등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기반 시설이 개선되고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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