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불황에도 LF 주력 남성복은 선방...매출 2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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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패션기업들이 올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패션기업 LF의 남성복 브랜드가 매출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성 패션 주력 브랜드인 알레그리, 바버, 일꼬르소, TNGT를 합친 매출은 27% 성장해 그나마 선방했다고 LF는 22일 밝혔다.
LF는 내년에도 이들 4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남성 패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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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패션 시장 경쟁력 강화 계획
LF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줄어든 4169억원, 영업이익도 52%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상황다. 이런 가운데 남성 패션 주력 브랜드인 알레그리, 바버, 일꼬르소, TNGT를 합친 매출은 27% 성장해 그나마 선방했다고 LF는 22일 밝혔다.
LF는 감성과 디자인, 타겟 고객 등을 세분화하며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선택폭을 더욱 넓혀나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알레그리와 바버는 넓은 범용성을 가지고 20대부터 50대 이상 연령대까지 커버하고 있으며 일꼬르소와 TNGT는 2030세대의 젊은 남성 고객 대상이다.
LF는 내년에도 이들 4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남성 패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F의 대표적인 남성 패션 브랜드인 알레그리는 럭셔리 캐주얼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정제된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라인을 가을·겨울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며 젊은 남성 고객층 팬덤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는 여름 시즌부터 시그니처 반팔 티셔츠 라인업을 본격 확장하며 성과를 거뒀다. 5월~8월까지 브랜드 로고가 포인트로 활용된 카라 반팔 티셔츠의 판매는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바버의 베스트 상품인 퀼팅 아우터나 왁스재킷 또한 꾸준히 사랑 받으며 바버는 작년 대비 70%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바버는 클래식 웨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TNGT는 겨울 시즌 아우터 ‘TNGT 구스 다운’이 급격히 다가온 추위와 함께 패션 커뮤니티에서 웨어러블한 디자인과 트랜디한 실루엣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호황을 맞은 바 있다. 매해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누적 5000벌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부터 12월 현재까지도 작년 동기대비 80%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추가로 울 캐시미어 혼용의 스웨터 상품들도 호평을 받으며 4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판매중이다.
일꼬르소는 25~35대의 사회 초년생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LF의 남성 브랜드다. 지난 2020년부터 브랜드 전략을 LF몰과 무신사 등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번 년도 일꼬르소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와 이색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내년에도 업종을 가리지 않는 이색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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