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렌트’ 떠나는 김호영 관절 지켜야, 난 아직 짱짱해 구두굽 올려”(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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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이 김호영과 자신이 표현하는 엔젤의 차이점을 전했다.
조권은 뮤지컬 '렌트'에서 김호영과 함께 여장남자 드랙 퀸 역할을 맡았다.
이어 조권은 자신과 김호영의 엔젤의 차이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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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이 김호영과 자신이 표현하는 엔젤의 차이점을 전했다.
12월 22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뮤지컬 '렌트'의 조권, 백형훈, 윤형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권은 뮤지컬 '렌트'에서 김호영과 함께 여장남자 드랙 퀸 역할을 맡았다.
이날 조권은 김호영이 언급되자 "오랫동안 엔젤 역을 하셨잖나. 2002년도에 데뷔하셨으니까. 제가 리허설 할 때 쭉 보는데 제가 보지 못한 장면들인데도 불구하고 형의 그동안의 엔젤의 세월이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엔젤을 하면서 새롭게 문을 활짝 열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권은 자신과 김호영의 엔젤의 차이점을 전했다. "호영이 형은 관절을 지키셔야 하니까 구두굽이 낮고 저는 아직 짱짱하다"고.
조권이 "(저는)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 굽을 과감하게 올렸다"고 너스레 떨자 이은지는 "엔젤계의 MZ 아니냐. 똑같은 엔젤이지만 MZ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러자 백형훈은 "무섭다. 호영 형이 문 열고 들어올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렌트'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김호영은 21년간 연기한 엔젤 역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떠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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