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컨디션 난조 어쩌나..임주환x윤경호x박병은 하드캐리 ('어쩌다사장3')[종합]
[OSEN=박소영 기자] tvN ‘어쩌다 사장3’ 올라운더 알바 박경림이 거대한 존재감을 남기며 ‘아세아 마켓’을 떠났다. 마지막 뒷모습까지 유쾌한 박경림의 활약은 힐링을 선사했다. 박경림에게 인수인계를 받은 김아중은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의 칭찬을 끌어내는 ‘에이스 알바’로 거듭났다.
손님들은 먼 미국까지 날아와 고생하는 ‘사장즈’와 ‘알바즈’를 위한 깜짝 선물로 예상치 못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조인성은 알고 보니 고향 선배인 손님을 우연히 만나 그리운 추억에 잠겼고, 한국어가 유창한 미국인 영철은 ‘사장즈’와 ‘알바즈’ 모두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9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4일 차, 마트의 분위기 메이커 박경림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는 ‘사장즈’와 ‘알바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아중은 ‘사장즈’의 칭찬을 끌어낼 만큼 단기간에 에이스 알바로 성장했다. 특히 1달러짜리 지폐가 부족한 상황에서 손님에게 침착하게 양해를 구하며 동전으로 잔돈을 거슬러 준 김아중의 대처에 ‘차 사장’ 차태현은 흡족해했다. 그런가 하면, ‘아중 요원’ 김아중이 몰래 복숭아를 먹거나 도넛을 맛보는 등 귀여운 먹방을 펼치다 차태현의 레이더에 포착된 상황은 웃음을 유발했다.
저녁 식당 영업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손님들이 등장했다. 요식업을 운영 중인 부부 손님은 간식을 챙겨와 ‘사장즈’와 ‘알바즈’에게 감동을 줬고, ‘USA 영철’은 구수한 한국말을 구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주환은 USA 영철과 함께 온 어린이 손님을 위해 ‘짜장 라면’을 만들며 스윗한 매력을 뽐냈다.
조인성은 우연히 고향 선배를 만나기도 했다. 마리나 시티에서 큰 태권도 도장을 운영 중인 관장이 알고 보니 조인성의 중학교 선배이자 같은 체육관 선배였던 것. 조인성이 태권도 4단이라는 사실에 후배 사범들이 벌떡 일어나 90도 인사를 하며 예의를 차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맞벌이 때문에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챙겨 준 체육관 관장님 부부에 대한 조인성의 추억도 들을 수 있었다.
박경림과 김아중은 마트가 한산해졌을 때 마리나 시티의 선셋을 구경하는 여유를 즐겼다. 박경림은 자신의 역할을 잇게 될 김아중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차태현은 알바 첫날 김아중의 긴장을 해소해 주기 위한 직원 복지로 펼친 펀치 대결에서 동점을 기록해 웃음을 안겼다.
저녁 영업이 끝나자, ‘LA 브라더스’가 복귀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김밥 코너에 자리를 잡고 다음 날 김밥 영업을 위한 잔업에 돌입했다. 임주환은 직원들의 저녁으로 들기름 막국수를 준비했다. 마트 단골 손님이자 치킨집 사장님의 깜짝 치킨 선물에 이어 텍사스에서 날아온 동종 업계 손님의 선물에 ‘사장즈’와 ‘알바즈’는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김아중과 박병은이 과거의 기억으로 퍼즐을 맞추는 모습은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은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알바 업무를 마친 박경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인성은 버라이어티를 하던 박경림의 옛날 모습이 떠올라 반가웠다며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박경림은 윤경호와 함께 언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콩트로 끝까지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한 명씩 포옹하며 아쉬운 이별 인사를 나눴다.
영업 5일 차, ‘사장즈’와 ‘알바즈’는 각자의 루틴대로 오픈을 준비했다. 윤경호는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염정아에게 배워온 식혜 비법을 확인하며 식혜 만들기에 돌입했다. 조인성은 윤경호의 땀을 닦아주는 등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하며 힘을 보탰다.
점심 영업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조인성을 위해 임주환이 주방을 맡았다. 전날 텍사스에서 온 손님들도 대게 라면을 맛보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조인성은 텍사스 한인 마트에서 김밥을 만든다는 손님에게 비법 전수를 부탁했다. 박병은은 텍사스 손님들로부터 김밥 마는 꿀팁을 배웠다.
카운터를 맡게 된 윤경호는 영어로도 꽤 여유롭게 손님들을 응대하는 경지에 올랐다. 영업 5일 차가 되자, 더 이상 우왕좌왕하지 않고 물 흐르듯 손님들을 자연스럽게 대하는 ‘사장즈’와 ‘알바즈’의 모습이 앞으로 남은 5일을 더욱 기대케 했다.
다음 주에는 LA 출장지에서 공수해 온 신(新)메뉴 임주환의 콩국수와 윤경호의 식혜 출시가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대망의 신메뉴가 현지 손님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흥미를 더한다.
‘어쩌다 사장3’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5%, 최고 8.4%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2.6%, 최고 3.3%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차태현X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 tvN '어쩌다 사장3'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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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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