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여당 불참 속 10분 만에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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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열렸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10분 만에 산회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듣고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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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열렸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10분 만에 산회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국가안보실의 해병대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김건희 여사 금품 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 국정 현안 질의를 위해 운영위 전체회의 개의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듣고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과정에서 과도한 의전 요구로 대사가 초치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면서 "끊임없이 잡음과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저희가 점검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거부하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를 향해 "말로만 혁신하지 말고, 진짜 혁신의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그 명백한 증거로 운영위를 정상화시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577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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