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나한테 넘겨”... 국가대표 동료의 발언→메시 극대노, “레이저 같은 눈빛을 발사했다”

남정훈 2023. 12.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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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 고메스의 발언에 메시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인 메시는 파푸 고메즈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에 대해 한 발언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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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푸 고메스의 발언에 메시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메시 월드컵 개인 최고의 퍼포먼스이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단일 대회 퍼포먼스 중 하나다.

스포츠 내외적으로도 잡음이 많지 않은 선수인 데다가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인 탓에 나이를 먹고서는 팀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런 단점도 조금씩 개선되며 2022년 월드컵에서는 동료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그에게 월드컵을 안겨주기 위해 뛰겠다”고 선언할 만큼 강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과 같은 타 우승후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쿼드를 가지고도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는 7경기 7골 3도움이라는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르헨티나의 2022년 월드컵 우승은 팀 정신과 단결력이 특징이지만, 그렇다고 메시가 모든 팀 동료들과 잘 지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인 메시는 파푸 고메즈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에 대해 한 발언에 분노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카타르에서 경기를 마친 후 라커룸에서 축하 파티를 할 때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불렀고 그중에서도 파푸 고메스는 “안토넬라를 나한테 넘겨”라는 말을 했다. 그 즉시 메시는 레이저 같은 눈빛으로 파푸 고메스를 노려봤고 분노했다.

고메즈가 올해 직면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메즈는 부상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주술을 부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지난 10월, 고메즈는 도핑 테스트에서 불합격해 2년간 선수 생활을 금지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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