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이어 야마모토도 품는다...12년 3억 2500만$에 계약 합의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2. 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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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또 한 명의 거물급 일본인 FA를 잡는다.

'뉴욕포스트'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우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LA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메츠는 다저스와 같은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으나 야마모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앞서 오타니에 이어 야마모토까지 영입하며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던 선수 두 명을 모두 영입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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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또 한 명의 거물급 일본인 FA를 잡는다.

‘뉴욕포스트’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우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LA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2년 3억 2500만 달러(4,229억 5,500만 원).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 등판한 야마모토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야마모토를 두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과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돈으로 이들을 압도한 모습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양키스는 야마모토에 3억 달러를 제시했다. 2500만 달러 차이로 다저스에 밀렸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메츠는 다저스와 같은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으나 야마모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앞서 오타니에 이어 야마모토까지 영입하며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던 선수 두 명을 모두 영입하게됐다.

두 선수에 계약 연장에 합의한 타일러 글래스노까지 무려 1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중 오타니의 경우 금액의 상당 부분을 분할지급 받는 것에 합의했다. 다저스가 글래스노와 야마모토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야마모토의 경우 분할지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0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됐다.

야마모토는 퍼시픽리그 MVP 2회, 사와무라상 수상 3회, 트리플크라운 3회 경력에 빛나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중 한 명이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7시즌동안 172경기 등판해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며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앞서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계약으로 게릿 콜이 지난 2019년 12월 기록한 투수 FA 최다 금액 계약 기록(9년 3억 2400만 달러)을 경신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로서 최장 기간 계약 기록을 세웠다. 투타 겸업을 제외한 투수 중에 10년 이상 계약한 선수는 지난 1977년 웨인 갈랜드 이후 그가 처음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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